┏기대작소식(정지중)┓/아이온

밤낮 가리지 않는 노가다, 이제 떠나라!(아이온: 영원의 탑)

무적태풍용사 2006. 5. 1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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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세계관을 표현한 놀라운 그래픽

신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아이온의 그래픽은 신비스러우면서도 섬세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이 그래픽이 가능하게 해준 일등공신은 바로 게임 개발사 ‘크라이텍’의 게임엔진 ‘크라이 엔진’이다. 특히 ‘크라이 엔진’을 사용한 FPS 게임 ‘파크라이’는 놀라운 그래픽을 통해 현실과도 같은 정글을 게임 속에 담았다. 또 이번 E3를 통해 보여준 ‘크라이시스’는 ‘파크라이’ 보다 훨씬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개발사가 아이온의 그래픽에 얼마나 비중을 두고 있는지 알 수 있다.

▲ 아이온의 풍경과 크라이시스의풍경

또한 아이온에서는 다양한 액션의 매끄러운 동작이 눈에 띈다. 그 예로 절벽의 넝쿨을 타고 올라가는 것부터 시작해 좁은 구간을 점프에서 넘어가는 장면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모션이 돋보인다.

▲ 다양한 모션들이 부드럽게 잘 표현되었다!

무엇보다도 이번 작품에서 가장 기대된 부분은 하늘을 나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 나온 게임들 중 ‘섀도우 베인’ 이후 처음으로 시도되는 만큼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E3를 통해 보여준 천계 캐릭터가 날개를 펴고 하늘을 날아오르며 게임 필드를 보여준 멋진 광경은 많은 유저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단 이번 E3에서 공개된 데모 버전에서는 아직 구현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다. 앞으로 구현 될 것이라고 개발자 측에서 밝혔지만 과연 동영상처럼 구현이 될지 의문이다.

▲ 섀도우 베인과 아이온의 하늘을 나는 모습. 멋지지 않는가?

단순히 ‘섀도우 베인’ 처럼 필드 상에 떠다니는 것이 아닐지 걱정도 되지만, 개발자들의 노력으로 동영상의 멋진 모습을 클로즈 베타 테스트 때 구현될 수 있길 기대해보자.

심금을 울리는 뉴에이지와 아이온의 만남!

그래픽 뿐만 아닌 게임에 사용되는 음악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음악 부분은 재일교포 뉴에이지 작곡가인 ‘양방언’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다양한 뉴에이지와 더불어 애니메이션 ‘십이국기’와 ‘영국 사랑 이야기: 엠마’를 통해 보여준 양방언씨의 독특한 음률을 아직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양방언’이 보여줄 아이온의 신비하고 아름다운 음률이 지금부터 기대된다.

▲ 양방언과 그가 맡았던
애니메이션들

▲ 이제 저 너머에 있을 새로운
모험의 세계로 떠나보자!

현재 정확하게 클로즈 베타 테스트 일정이 밝혀진 봐는 없다. 단 개발사 측에서는 올해 안에 테스트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다가올 ‘아이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는 E3 2006에서 보여준 그 이상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준비할 것이라 하니 기대해도 될 것이다.

ARTICLE

NC소프트의 신작 MMORPG ‘아이온: 영원의 탑’이 드디어 E3 2006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많은 유저들이 ‘리니지’나 ‘리니지2’와 같은 스타일로 제작될 것이라 기대했던 ‘아이온’은 철저하게 기존 MMORPG의 ‘단순한 레벨업’을 배제했다는 점에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멋진 세계관을 통해 한편의 장대한 스케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작품에서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영원의 탑’을 둔 세 종족간의 복잡한 관계

이번 E3에서 보여준 아이온은 ‘신비로움’ 그 자체였다.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는 이번 작품은 기본적으로 ‘천계’와 ‘마계’, 그리고 ‘용계’ 세 일족으로 나눠져 일족간의 복잡한 관계와 갈등, 그리고 ‘영원의 탑’에 얽힌 이야기 구도를 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 천계는 역시 천사인가?
 

▲ 종족을 넘어선 사랑
(로미오와 줄리엣인가!?)

특히 게임의 테마가 되는 ‘영원의 탑’은 천계와 마계, 용계 사이에 서 있는 탑으로 게임 스토리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허나 아직 이 탑에 대한 개발자의 속 시원한 답변은 없는 상태이다. 단 개발자가 내놓은 근거를 통해 영원의 탑 지역을 둔 세 종족간의 치열한 분쟁 흐름 또는 더 나아가 세 종족간의 태고의 근원이 될 것이라 추측된다. 앞으로 어떤 신비로운 이야기가 전개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천족과 마족을 선택해 세상의 일부가 되어 이야기를 엮어가자!

게임에서 유저는 오직 ‘천족’과 ‘마족’만 선택할 수 있다. 용족은 NPC로서 등장할 것이라고 이미 개발사 측에서 밝힌바 있다. 현재로서는 ‘천계’와 ‘마계’ 사이를 잇는 ‘어비스’가 주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개된 직업은 ‘전사’. ‘레인져’, ‘프리스트’, ‘위저드’ 네 직업이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 총 8개의 직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 PvP와 RvR을 통해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아이온’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PvE(Player vs Environment)라 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유저들은 지금까지 단순한 MMORPG의 플레이를 넘어서 새로운 스타일의 게임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만이 아닌 아이온의 역사를 써나가게 될 것이다. 그 간단한 예로 유저들은 퀘스트 비밀을 풀어 새로운 퀘스트를 열어놓거나, 더 나아가 새로운 던전을 발견하므로 다른 유저들도 그 던전을 탐험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앞으로 이렇게 유저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게임 세계와 플레이어들에게 영향을 끼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미 서비스 중인 ‘마비노기’와 흡사한 면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