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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06] 넥슨, FIFA시리즈 개발자 스티브렉츠셰프너 영입

무적태풍용사 2006. 11. 14. 23:31
글 : 게임메카 이덕규 기자 [06.11.10 / 14:54]

넥슨은 지스타 2006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유명 개발자인 스티브 렉츠셰프너가 넥슨에 합류, 자사 북미 개발 스튜디오인 NPNA(Nexon Publishing North America)의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로 선임되었다고 밝혔다.

렉츠셰프너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SSX 시리즈, FIFA, 트리플 플레이, NBA 스트리트 등 다수의 인기 게임을 개발한 주역으로, 스포츠 게임 및 액션 게임 영역에서 북미 최고의 게임 개발자 중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일렉트로닉 아츠사의 부사장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재직하면서, 렉츠셰프너는 빅(BIG) 브랜드를 출시하는 하는 한편, 런던, LA, 몬트리올, 샌프란시스코 등 EA의 각지 스튜디오를 총괄해 왔다.  

또한, EA의 최대 규모 스튜디오인 밴쿠버 스튜디오의 CCO로 재직하면서 니드 포 스피드, FIFA, NBA 라이브, 플라이트 나이트, 데프 잼, NBA 스트리트 등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게임들의 퍼블리싱을 이끌어냈다.

그는 앞으로 NPNA에서 북미 시장에서의 게임 개발을 이끌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전세계 시장에서 넥슨의 온라인 게임들이 광범위하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주력하게 된다.

렉츠셰프너의 합류는 넥슨의 게임 개발 역량 향상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북미 및 유럽 등 신규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렉츠셰프너가 북미 게임 개발자 커뮤니티 내에 큰 영향력을 가진 인물임을 감안하면, 현지 시장에서의 넥슨의 기업 가치를 크게 제고함으로써 향후 우수한 게임 개발자들을 넥슨에 추가로 합류시킬 수 있는 교량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재팬의 데이비드 리 대표는 "알렉스 가든에 이어, 북미 시장에서의 게임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해박한 지식을 가진 렉츠셰프너의 합류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를 통해 넥슨이 북미 및 유럽 시장에서의 기반을 한층 확고하게 다져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