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김정주)은 어제 용산에 위치한 e-스포츠 경기장에서 자사의 인기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http://kart.nexon.com )>의 4차
정기 리그가 시작되었으며, 1라운드 A, B조의 경기를 통해 라운드 결선에 오를 8명의 선수가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예선을 통과한
32명의 선수 중 A조와 B조에 배정된 선수 16명이 참여한 이번 경기는 조별 5경기 및 조별 경기에서 우수 성적을 거둔 4명씩을 선발하여 다시
한번 진행된 쿼터 파이널 경기(총 8경기)로 이뤄졌다.
1라운드 첫 경기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기존의 인기 선수들에 맞서
놀라운 실력을 보인 신예들의 등장이었다.
A조 경기에는 지난 리그 우승자 한창민 선수가 뛰어난 몸싸움과 안정적인 플레이로 눈길을
모았으며, 신예 선수 강진우와 최봉석이 그 뒤를 이었다. B조 경기에서는 ‘카트라이더의 황제’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대겸 선수가 경기 초반부터
신예 유임덕과의 승부에서 흔들리며 조 상위에 들지 못해 쿼터 파이널 진출이 좌절되었다. 조경재, 최의영 등의 기존 고수 선수들도 의외의 부진을
보여 쿼터 파이널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황제의 경기를 막아서며 이변을 낳기 시작한 ‘유임덕 선수’는 이후 쿼터 파이널 경기에서도
총 8경기 중 총 5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독주, 총 54포인트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쿼터 파이널 우승자로 나섰다. 유임덕 선수 외에도
최봉석, 김진희 등 신예 선수들은 이번 리그에 새롭게 포함된 신규 트랙 등에서 좋은 실력을 선보였다.
최종적으로 쿼터 파이널
경기는 유임덕 선수(54포인트)가 1위, 한창민 선수와 강진우 선수(36)가 나란히 동점으로 공동 2위, 김경한 선수(31)가 4위를 차지하며
마감되었다. 리버스 트랙 등에서 최상위에 랭크 되며 기대를 모은 김상기 선수(24)는 안타깝게 라운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1라운드 쿼터
파이널을 무사히 마친 4명의 선수들은 다음 주 진행되는 C, D조의 경기에서 선발될 우수 선수 4명과 함께 1라운드 결선에
오른다.
<카트라이더> 4차 리그의 첫 경기는 기존의 리그와 형식은 동일하지만, 이번 시즌에 ‘노르테유’ 및 ‘해적’ 등
새로운 테마의 트랙이 포함되고 지난 리그 후 새로운 카트 바디 ‘코트 SR’등이 출시되는 점 등에서 변수가 많아 신예 선수들이 실력을 보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 날 경기 현장에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들은 물론 비운의 황태자 조현준 선수, 2차
리그 우승자 김진용 선수 등 C, D조에 속한 고수 선수들도 방문하여 A, B조 선수들의 경기 내용을 분석적으로 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넥슨 <카트라이더> 4차 리그’에 대해 ㈜넥슨의 민용재 사업 이사는 “전국 최고의 <카트라이더>
선수 32명이 4차 리그를 시작했다. 첫 경기부터 손에 땀을 쥐는 멋진 경기가 진행되었다. 앞으로도 선수들 모두가 자신의 실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 주 C, D조의 경기는 오는 9월 7일 저녁 6시 30분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공개 진행되며,
경기 내용은 게임 전문 방송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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