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따뜻한 기후, 에메랄드 빛 바다, 올리브 기름 등. 하지만 위에 것들만으론 뭔가 허전하지 않은가? 그렇다. 바다를 주름잡는 ‘해적’이 빠졌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이 성공을 거두면서 한때 ‘해적’이란 단어에 사람들의 관심이 몰렸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여기 해적의 로망을 느껴볼 수
있는 MMORPG가 있다. 바로 ‘불타는 바다의 해적들(Pirates of the Burning Sea 이하 버닝 시)’이다. 그럼 이제부터
버닝 시가 해적의 로망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알아보자.
왜 지중해인가?
버닝 시의 배경은 18세기 지중해다. 당시 지중해는 영국, 스페인, 프랑스,
에스파냐 등 유럽의 강대국들이 중동의 식민지를 확충하기 위한 교두보였다. ‘볼거리 많은 시장이 사람도 많다’고 하듯이 여러 가지 이유에서 당시
지중해는 유럽의 나라들에겐 중요한 바다였다. 때문에 해적들도 교역이 검증된 이 지중해에 자주 출몰하게 된 것이다. 거기에 해안선이 복잡해 배를
숨기기에 안성맞춤이었단 점도 빼 놓을 수 없다. 결과적으로 많은 나라의 군선과 상선, 해적들이 부대끼는 바다가 된 것이다. 그 중심에 당신이 서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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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시는 18세기 세력다툼이 치열했던 지중해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