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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일본 매출 ‘쑥쑥’

무적태풍용사 2006. 9. 20. 22:16

동경 중심가 시부야 거리의 리니지2 광고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http://www.ncsoft.com )가 일본에서 현지법인 설립 5년 만에 역대 최고 월 매출액을 경신하는 등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엔씨재팬의 지난 8월 월 매출액은 약 4억 3천만 엔(한화 약 35억원)으로 리니지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2002년 평균 월 매출액의 약 10배 규모이다.

특히, 엔씨재팬의 매출액 추이는 일본에서 모바일게임 분야와 함께 현재 가장 급성장하는 분야로 알려진 온라인게임 분야 성장률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엔씨재팬은 이러한 성장 여세를 몰아 올해 매출액 44억엔 이상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작년 대비 약 40%, 2002년 대비 약 1,000% 성장하는 것이 된다.

엔씨재팬 전략기획 총괄 이시이 카츠야(Katsuya Ishii) 부사장은 “지난 6월 서비스2주년을 맞은 리니지II가 동종 게임의 2배에 달하는 월정액 요금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동시접속자수 증가추세를 보이며 명품 MMO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 매출 증대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매출 성장의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는 리니지II는 이렇다할 3D MMORPG가 없던 일본 시장에 향후 가능성을 보고 발빠르게 진출, 콘솔게임에 익숙해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기대하는 일본게이머들에게 사실적이고 뛰어난 그래픽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엔씨재팬은 여러 하드웨어 업체들과 리니지II 전용 PC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 일본의 PC 사양을 끌어올리며 PC 온라인게임 시장 확대에 한 몫을 해왔다.

엔씨소프트는 자사 게임의 서비스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합작법인 ’엔씨재팬(NC Japan)’과 자사가 100% 지분을 소유한 개발 스튜디오 ‘엔씨소프트 재팬(NCsoft Japan)’을 일본 동경과 오사카에 각각 두고, 해외 매출의 약 20%를 일본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