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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플라오
시공을 초월한 끝 없는 전쟁, 빛과 어둠의 전장에서 세인들의 주목을 받는 영웅이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콤보 시스템을 주목하라!
많은 게임장르에서 콤보를 지원한다. 콤보하면 누구나 아케이드 게임을 연상할 것이다. 철권이나 버쳐파이터가 대표적이며 그 외에도 많은 대전 액션게임들이 화려한 콤보의 구현을 최대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런 콤보를 요즘은 온라인게임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으며 아이온 또한 주요 전투 시스템의 하나로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게임에서의 콤보 형태를 알아보고 이와 비교하여 아이온이 가지고 있는 콤보 시스템의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 아래의 내용은 지금까지 공개된 동영상과 정보를 바탕으로 유추한 것입니다. 현재 게임이 한참 개발 중이기 때문에 향후 공개되는 공식 정보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된 이미지가 대부분 공개된 동영상에서 캡처된 것이기 때문에 때문에 선명하지 못합니다. 이점 사과드립니다.
아케이드 게임은 동등한 조건에서 대전이 진행되기 때문에 승패의 최우선 요소가 컨트롤이다. 특히 환상적인 컨트롤로 콤보를 성공시킬 경우 상대는 공격 한번 못 해보고 쓰러지는 경우가 생길만큼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가장 대중적인 오락실 게임이었던 `스트리트 파이터`를 떠올려보자. 많은 게이머들이 류와 켄을 이용하여 적을 넘어 뜨리고, `아쵸켄`과 `어류겐` 그리고 `아따따뚜겐`으로 마무리하는 콤보를 사용했을 것이다. 대전 게임의 경우 콤보는 적의 기선을 제압하여 분위기를 끌어가고 적이 공격할 틈을 주지 않는데 그 목적이 있다. 물론 공중 콤보의 경우 추가 대미지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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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의 콤보 기술이 적중할 때 느끼는 손 맛은 대전 게임에서 빠질 수 없는 매력이다 |
아케이드 게임의 콤보는 다양한 공략을 통해 더욱 다양해지고, 발전하게 된다. 이를 통해 게이머들은 공격과 방어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상상을 초월하는 신의 컨트롤을 보여 주기도 하는데 한 때 발컨을 자랑하는 필자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반면 온라인 게임의 콤보는 적의 공격저지와 기선제압이라는 측면보다 추가되는 높은 대미지를 이용하여 고레벨 캐릭터나 몬스터를 쓰러뜨릴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케이드 게임`과 `온라인 게임`의 콤보 형태는 다르지만 공통되는 콤보의 매력은 능숙한 컨트롤로 콤보를 완성하여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을 때 성취감과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혀주는 것이다. 일정 타이밍에 맞추어 자신만의 콤보 기술을 이용해 승리했을 때의 희열은 승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인 것이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아이온의 콤보를 알아보자.
MMORPG 게임에서 쓰이는 콤보를 보면 정해진 시간안에 활성화된 스킬을 차례대로 눌러 연계기를 발동시키고 콤보가 성공하면 추가 대미지가 생기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콤보는 상대방에게 평소 대미지보다 많은 피해를 입혀 전세를 뒤집을 수 기회를 만들어 주고 성공했을 때 보다 화려한 액션이나 마법효과를 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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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를 사냥할 때 콤보를 성공 시키는 재미가 있다! (출처: 카발 공식홈페이지) |
아이온은 2가지 형태의 콤보로 분류할 수 있는데 타겟이 상태이상일 때 활성화되어 사용할 수 있는 콤보와 타겟의 상대적 위치에 따라 활성화되는 콤보이다. 다크에이지오브카멜롯이 아이온과 비슷한 콤보(연계기)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위치 기반 스킬은 상대적 위치에 따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스킬과 넘어진 적에게 사용할 수 있는 스킬로 분류되며 조건이 맞으면 스킬이 활성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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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진 캐릭터를 공격하면 2배의 대미지를 가할 수 있다! |
다음 이미지와 같이 하나의 퀵 슬롯에 총 12개의 스킬을 등록할 수 있다(물론 이보다 더 많은 퀵 슬롯이 제공될 것이다). 퀵 슬롯에 등록된 스킬을 살펴보면 `1~5번`, `8~0`번 까지 스킬이 활성화 되어 있다.
나머지 비활성화 된 `6, 7`번과 `-, =`번은 적을 넘어뜨리는 등의 조건을 만족시키면 활성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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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 키는 `1, 2, 3, 4, 5, 6, 7, 8, 9, 0, -, =` 가 쓰인다 |
이런 조건은 캐릭터의 위치에 따라 정해질 수도 있다. 적의 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나 넘어진 캐릭터가 일어나는 순간에 사용할 수 있는 스킬, 또는 달리고 있는 캐릭터에게 사용할 수 있는 스킬 등 여러가지 형태의 위치 스킬이 등장한다면 더욱 전략적인 전투가 치뤄질 것이다.
최근 `유저리포트` 게시판에 블스네님이 작성한 "위치에 따른 변화하는 전투 방식"과 유사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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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에 따른 변화하는 전투 방식
다옥의 전투는 적의 뒤편에서만 공격을 해야 성공하는 스타일, 적군의 옆에서만 공격을 해야 성공하는 스타일, 정면에서만 공격해야 통하는 스타일은 기본이며 상대의 공격을 회피했을때만 발동되거나 방패로 공격을 막은 직후에 사용하는 스타일, 심지어 상대가 자신에게 공격을 실패했을 경우에만 발동되는 스타일도 있었습니다.
거기다 연계 스타일이라 하여 특정 스타일이 성공했을 경우에만 발동이 되는 것도 있었죠. 사용하기 까다로운 스타일일수록 당연히 대미지가 월등히 높으며 부가 효과로 스턴이나 각종 상태 이상을 걸리게 하는 효과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상태 스킬은 위치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과 다르게 적의 상태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다. 1번 스킬을 사용해 스턴 등의 상태이상이 걸리면 2번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평소에 사용할 수 없는 스킬을 쓰기 위해선 각 스킬의 관계를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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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조건을 만족 시키면 스킬이 활성화 되어 적에게 높은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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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스킬을 성공 시키면 다음과 같은 스킬이 활성화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
PvP는 게임 플레이에서 가장 긴장되는 순간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기 힘들다. 특히 아이온은 전투 동영상으로 판단했을 때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존 게임의 PvP가 컨트롤 외에 레벨과 장비가 승부의 중요 요소였다면 아이온은 컨트롤과 콤보에 따라 승패가 정해질 것이다.
아이온의 디바인 파워(이하 DP)는 PvP 전투에서 전세를 역전 시킬 수 있는 강력한 기술이다. 드래곤 볼의 손오공이 위기의 순간 프리져를 처치하기 위해 사용한 원기옥처럼 기를 모아 한번에 발사하는 일종의 필살기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DP를 사용하기 위해선 몬스터를 사냥하며 게이지를 100%까지 채워나가야 한다.
DP를 발동 시키면 다수의 적에게 강력한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데 최대 거리에 근접한 적 모두가 해당된다. 평소 사냥을 하면서 몬스터가 몰려드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 때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이다. 하지만 시전 시간이 길기 때문에 역 공격을 당할 위험에 쉽게 노출 되기 쉽다.
DP의 게이지는 다른 지역(존 방식)으로 이동하더라도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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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을 높이 들어 자연의 힘을 모아! 적에게 발사, DP가 급격히 소모된 것을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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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공개된 동영상을 유심히 살펴보면 전 직업이 한 가지 형태의 디바인 파워를 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직업별로 다양한 공격 형태가 아닌 점이 아쉽다 |
신비전략인지 아니면 보여줄 내용이 없는 것인지 비슷한 시기에 서비스되는 헬게이트에 비하면 아이온은 공개된 정보가 거의 없다. 때문에 아이온을 기다리는 유저들의 목마름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아이온을 기다리는 게이머 입장에서 좀더 많은 정보가 공개되었으면 한다.
(마족 관련 스샷이나 원화 한장만 봤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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