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오늘은 하루종일 너하고 떠들어야 될거 같다 왜냐고? 오늘이 바로 니 49재 이니깐... 지금 너내 어머니랑 큰누나 매형 하고 같이 니가 있는 영덕으로 가고 있어 우리 집 까지 와주셔서 덕분에 편하게 가고있다.. 가면서 차안에서 너내 어머니 께서 해주신 김밥 먹었드만 배터질거 같어 ㅋ 친구야 내 소중한 친구야 오늘 폭설과 한파가 또 예보되어 있지만 내친구 보러 가는데 그딴게 뭔 대수냐? 오늘 하루는 신기하게 너가 있는 곳에 도착해서 49제 하기 전과 후 날씨가 완전 다르더라.. 처음 출발할때 까지만 해도 눈발 날리고 바람까지 많이 불었는데 너 있는 곳 도착하니 날씨도 좋고 바람까지 멈추더라.. 49제 하고 근처 어시장 들리니깐 바람과 함께 눈발이 날리드만 명색이 영덕에 왔는데 싱싱한 회 하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