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공간...

저는 바보 입니다...

무적태풍용사 2013. 1. 14. 02:46

 

사랑하는 그녀도 지켜주지 못한..

저는 바보 입니다..

 

그녀가 힘들어 하는거 뻔히 알면서..

부담을 주고..짐을 덜어주진 못할망정..

 

저는 저 자신만 생각하고..

혼자 질주하는 바람에..

 

그녀의 짐을 더욱더 무겁게 만들고 말았네요..

적당한 속도를 유지하며 앞으로 천천히

 

한발한발 그녀와 발을 마추며 나아갔어야

했는데..저는 다른 사람에게 빼앗길까바..

 

속도를 약간 올린다는게..

너무 오바한거 같고..

 

저혼자 판단하고 행동하고..

이런점을 그녀는 그러지 말라고..

 

몇번을 저한테 충고했는데..

저는 귀담아 듣지 않는 바람에..

 

일이 이렇게 되버린거 같네요..

오늘과 내일 중 하루는 출근을 했어야 했는데..

 

지금 이상태로 일을해도 넋나간 사람처럼 할바에 그녀와 화해를 하는게 좋겠다는 판단하에..

 

이틀간 휴무를 쓰고..그녀와 화해를 하기위해

하루종일 잠한숨 안자고 그녀의 전화만 기다리다..

 

저녁 11시쯤 한통의 문자가 왔더군요..

개인적인 일도 있고 우리사이 문제도 있어서

 

복잡하다고..아직 헤어지자고 한거 아니니깐

더이상 힘들게 하지말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복잡한거 정리되면 연락하겠다고..

이러한 문자를 남기며..

 

자기 때문에 방황하지 말고

술도 먹지 말라네요..

 

오늘 마음 같아선 밤새 술이나 마실까 했는데..

동네 행님과 간단하게 한잔하고..

 

조금 걷다가 이제야 집에 왔네요..

걸으면서 생각했는데..

 

그냥 아무런 생각도 말고

앞으로 남은인생 만큼 기다려 보려구요..

 

저한테 허락된 인생이 10년 이라면 10년동안..

만약 단 하루만 살게된다 하더라도..

 

그녀만 기다리다 눈을 감고 싶네요..

그순간이 온다면..정말 미안하다..

 

이말 만큼은 꼭 전해주고 싶은데..

그날이 올까요..??

 

앞으로 제가 살아있는 동안 그녀를

볼수있는 날이..오긴 올까요..??

 

평생 그녀와 함께하고 싶은데..

그건 너무도 무리인거 같고..

 

그저 얼굴이라도 행복한 미소라도

봤으면 좋겠는데..

 

적은 희망을 가슴에 품고 오늘도..

주절주절 하고 갑니다..

 

그리고..앞으로 아니..당분간..

잠수좀 할께요..

 

이번 잠수는 오래갈거 같아요..

그녀가 돌아온다면..

 

그때 밝은 미소로 찾아 올께요...

 

 

 

주님..저에게 남은 모든 축복을

그녀에게 주시고..

 

그녀의 모든 짐을 저에게 주소서..

저는 평생 그녀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지옥불 끝에서라도 그녀의 행복을 위해

이한몸 영원히 태울수 있나이다...

 

부디 그녀를 저대신 굽어살펴 주소서..

그녀만 행복할 수 있다면 이 한목숨

 

기꺼이 주님께 바치겠나이다...

 

 

그녀에게 제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어 이렇게 올려봤어요..

 

나중에라도..우연히 보게될지 모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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