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안녕♡
그곳에서도 새해 복 많이 받아..
난 지금 안산에 왔어..
왜냐고??
답답해서..
허리 다치는 바람에 설 연휴 4일 쉬게 되었거든..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인데..
아직도 아프긴 하네.. 허리도 아프고..
잘 진행되던 그녀와 헤어지고..
1주일 동안 이런저런 일 한방에 찾아와서 그런지 몰라도
이상하게 짜증만 나고..
덕분에 어머니하고 6일 동안 하루도 안 쉬고 싸우다 보니깐
도저희 이대로 있으면 안 될 거 같아서
나 홀로 어디라도 가야겠다 했는데
안산에 친구 놈 보러 겸사겸사 왔다..
원래는 집에서 부지런히 온찜질하고 그래야 되는데..
그냥 답답한 마음 달래는 게 좋을 거 같아서..ㅡㅡ
이번 설 은 명절 기분도 안 난다..
그냥 휴일 같아..
코로나 때문에 어딜 가지도 못 하고..
그놈의 코로나 좀 사라졌으면 좋겠다..
좀 안정되는 거 같다 싶으면 또 확산되고..
불안해서 집 밖을 나가지도 못하겠어..
특히 어머니하고 단 둘이 사는데..
조심하지 않을 수가 없네ㅠㅠ
친구야 그곳은 좀 어때??
지낼만하지??
가끔씩 니가 그리울 때면 니 사진 보곤 한다..
잘생기고 멋있는 놈...
친구야 다음에 또 보자..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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