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에게..

세상을 떠난 내 소중한 친구에게...

무적태풍용사 2021. 9. 23. 18:16

친구야 친구야~

오랜만에 불러본다ㅋ

 

지금 여기는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고 있어

그러고 보니 추석도 지났네 어제ㅡㅡ

 

사실 난 지금 기나 긴 휴가중(9월 15일~9월 26일)이거든 뭐 한 것도 같은데 어제 코로나 백신 접종하라고 왔더라 그래서 오늘 1차 접종하고 지금은 쉬는 중 발라당 누워서 ㅋㅋ

 

사실 코로나 이전 같았으면 바로 해외여행 가는 건데ㅠㅠ

이번에는 그냥 나 홀로 대천해수욕장 갔다 왔어 당일치기 ㅡㅡ

 

전날 대전에 친구 생일이라 같이 밥 먹고 혼자 모텔에서 자고

19일 오전에 대전에서 출발했거든...

 

오랜만에 나 홀로 좋았지만 한편으론..

사실은 복잡한 마음 정리 좀 하고 싶었어..ㅠㅠ 

 

대전에 살고 있는 친구가 사실은 여자야..

말 그대로 친구라서 문제지..ㅠㅠ

 

만난 건 손도 못 잡았어ㅠㅠ

이럴 때 니가 있었으면..

 

원래는 대천 말고 니가 잠들어 있는 영덕 가려고 했는데

15일부터 19일 새벽까지 노선을 봤는데 전부 매진 이더라ㅡㅡ

 

결국 대전에서 그나마 가까운 대천에 간 거야

괜이 너 또 삐질까 봐

 

그리고 19일 저녁에 집에 와서 명절 당일 빼고 앞뒤로 집콕했다..

짜증만 몰려와서 괜이 어머니 한테 짜증 부리고ㅡㅡ

 

어제 하루 좀 조용히?? 넘어간 거

오늘부터 잘해드려야지..

 

이래저래 하니깐 3일 남았네 휴가;;

아무것도 안 하고 집콕하려고

 

코로나 확산세 여전히 심각하고..

집콕이 최고인 거

 

넌 그곳 생활 어때?? 뭐 넌 항상 사람을 끌어당기는 놈 이니깐..

잘 지내고 믿어 의심치 않어...

 

코로나 안정되면 너 내 가족들 만나러 꼭 갈 거니깐 그리고

올해 안으로 영덕 갈 거니깐 기다리고 있어~~

 

그럼 난 좀 쉬어야 되겠다...

다음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