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잘 있지??
세월 참 빠르네..
어느덧 10월도 끝무렵이고..
이제 한 달 하고 조금 더 지나면 네가 날 떠난 지 1년이 되는구나..
조금만 참고 견디면 되는데..
뭐가 그리 급하다고 먼저 가냐??
나쁜 놈..ㅠㅠ
나 오늘 코로나 2차 접종했어..
사실 1차 때 가슴에 약간 찌릿한 통증이 있었거든..
오늘 접종 전 의사한테 말하니깐 약간 걱정은 되는데
절대 무리하지 말래.. 땀도 흘리지 말고 ㅡㅡㅋ
운이 좋은 건지 회사에서 연락 왔는데
이번 주 주말까지 쉬라고 하네..
덕분에 이번 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푹 쉬게 되었다ㅠㅠ
쉬는 건 좋은데..
네가 없어서 그런지 괜히 짜증만 난다..
이래저래 힘들어서 그런 거 같지만..
코로나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서로 힘이 되어주곤 했었자너..?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난 지인들과 거리를 두면서
고위험군 이신 우리 어머니를 지켜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아직까지.. 아마 위드 코로나 시작해도 변함없을 거 같어..
11월 1일부터 시작하려고 하는데..
난 울 어머니 지켜드리고 싶다..
평생 못난 놈 때문에 고생하셨는데 자식 된 도리는 해야지..
친구야 오늘따라 네가 너무 보고싶다ㅠㅠ
사실은 어제 네가 있는 그곳에 가려고 했는데..
괜히 어머니 또 걱정하실까 봐..
왜냐고??
나름 거리두기 한다고 5개월 정도 아무도 안 만났거든..
그래서 이번 주 화요일 20년 된 사회친구 만나고 외박까지
했거든.. 근데 수요일 날 또 외박한다 하면 걱정하실 거 뻔히 보이는데 차마 그렇게 못 하겠더라..ㅠㅠ
성격 많이 죽었지??
코로나 전 같았음 벌서 해외여행 가고도 남았을 텐데
최소 국내여행 갔을 거야..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ㅠㅠ
친구도 잃고..
내가 좀 전에 언급했지만 이번 주 화요일 부로 20년 지기 사회친구
연 끊었어..
모르겠다...
평상시 정확히 말하면 코로나 전 같았음 그냥 넘어갈 상황인데
가끔씩 만남을 이어 왔지만 매번 다툼이 발생되어
이러다 정말 크게 싸우거나 더 험한 꼴 생길까 봐
그냥 술 먹다 말고 내가 자리 박차고 나왔어..
물론 계산은 하고ㅡㅡ
그 친구 잘되길 옆에서 끝까지 응원해주고 싶었는데..
자꾸만 트러블 생기니깐..
도저히 안 되겠더라.. 비록 끝은 안 좋게 끝났지만..
마음으로 나마 응원해 주려고..
친구니깐..
갑자기 피곤하네.. 오늘은 이만 줄일게..
다음에 보자 친구야..
친구와 아는 형 하고 마지막으로 먹었던 거..
이제 추억으로 남겨야겠기에..
이곳에 올려야 되겠다..
맛집이라 나름 포스팅 하려고 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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